8월 26일 일요일

잔득 흐린 하늘은 금새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습니다.

아직은 후덥지근한 오후
조카와 지하철을 타고  노량진으로 출발합니다.

이유는 딱하나 노량진 컵밥거리에 가서
 컵밥 먹고 돌아 올 생각입니다.

돌아오다 힘이 남으면 다른곳도 들려 볼 생각이지만
아마도 힘들껄요?ㅎㅎㅎ

그럼 출발

누군지 몰라 볼듯 ?
알아봐도 내가 아니므로 상관없습니다.ㅎㅎㅎ


너무 빨리 지나간
역시 ktx
꼼지락거린 내가 느려터진듯


용산역 진입

앗 !!!서부티앤디 드래곤시티 호텔이 보입니다.

덩그러니 해서인지?

더욱 웅장해 보입니다.

국내최대 객실수 보유 ㅎ

호텔을 보니
승만호 사장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용트림 하는 모양새 같기도 합니다.
서부티앤디(서부 t&d)주가도 좀 트림 하자.
서부티엔디 용산 드레곤시티 호텔
마구 찍어봅니다.




한강철교 인가요?
건너고 봅니다.
오랜만에 건너는 한강철교



노량진 컵밥거리 위치는 노량진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그냥 걷습니다.
어라 ㅜㅜ 여기가 맞나?잘못 온것  아닌가?할때까지 직진하면


이렇게

노량진 컵밥거리가 나옵니다.

노량진 거리를 20여년만에 걸어 봅니다.
신림동이랑 여기 노량진에서 공부한 친구녀석들 잘 살고 있겠지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수험생의 길은 참 힘들고 어렵습니다.



왔으니 먹어야죠.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오픈한 컵밥집이 별로 없습니다.

조카녀석이 먹고 싶다는 곳으로 선택합니다.

 여기입니다.

얼굴이 또 나왔군요.
입을 자체적으로 가렸으므로
이것도 그냥 올립니다. ㅎㅎㅎ




선택한 메뉴입니다.

참 저렴하지요.


그리고 양도 많이 줍니다.
충분히 배부르게 말이죠.ㅎㅎㅎ

컵밥 먹고 고시원에 들어가 앉으면  잠이 솔솔 잘 오겠지요. ㅎㅎㅎ
경험은 무서운거지요.

지하철 타고 돌아오는길엔 잠이 솔솔 ㅎ


드디어 주문한 컵밥이 나왔습니다.


얌얌얌
정말 푸짐합니다.

옆쪽에는 앉아서 먹을수 있는 조그만 공간도 있습니다.

베트남쌀국수도 옆에서 먹더군요.

수험생도 많지만 컵밥 먹으러온 중고등학생도 많이 보입니다.



 

잘먹었는데

비가 내립니다.

더이상 먹지도 못할 만큼 배도 부릅니다.

그럼 집에 가야죠  ㅎㅎㅎ


집으로 복귀합니다.


지하철  개찰구에는
여기는 노량진이야? 하고 광고를 합니다.

시험과목과 공무원시험 직렬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컵밥의 힘은 무겁습니다.
눈꺼풀을 마구 누릅니다.

지긋이 눈을 감고
잠이 아닌 생각이란것을 해 봅니다.ㅎㅎㅎ


억지로 따라간 동행자는 별로 재미가 없어 보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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